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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날, 관절 건강 지키는 비결!

세종연합비뇨기과 2018. 8. 13. 10:35

푹푹 찌는 날, 관절 건강 지키는 비결!


관절은 기압, 습도, 온도 변화 등 환경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 때문에 여름에도 관절 통증을 호소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여름에는 실내 냉방기의

찬바람이 관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을

굳게 해 관절염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장 흔한 관절염인 퇴행성 관절염은 50대 이상 중년

여성의 대표 질환입니다. 폐경을 겪으면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관절 연골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젊은 여성도 안심할 수 없습

니다. 육아나 가사 노동이 관절에 무리를 줄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관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적정 체중을 유지하라

비만은 관절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체중을

지탱하는 무릎릎 관절에 큰 영향을 줍니다. 체중 1킬로그램

당 무릎 관절의 부담은 3~5킬로그램씩 늘어납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관절염 예방뿐만 아니라 통증 완화

에도 도움이 됩니다.





2. 무리한 동작을 줄여라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절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집안일을 할 때에는 쪼그려

앉기보다 낮은 의자에 앉고, 바닥을 닦을 때는 밀대를 사용

하는 등 일상에서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적정 실내 온도를 지켜라

관절은 온도에 민감합니다. 더운 여름에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관절을 보호하려면

실내 온도를 26~28도 사이를 유지하고, 과도한 냉방을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통증 부위가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담요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라

체중 부하가 적은 자전거 타기,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은

관절 주위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상대적으로 근력이 약한

중년 여성의 경우 30분에서 1시간 정도 평지에서 빠르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달리기, 등산, 크로스 핏 등 고강도

운동은 무릎 등 관절에 부담을 주는 동작이 많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5. 질환에 따라 찜질 종류를 구별하라

찜질은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관절염

종류에 따라 온도를 달리해야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에는

굳은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돕는 온찜질

이 좋습니다. 반면 자가 면역 질환인 류머티스 관절염은

통증 부위에 열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냉찜질이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과

류머티스 관절염을 혼동합니다.


류마티스는 주로 손발가락, 손목, 무릎 등 말초 관절에

통증이 생기며, 피로감,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비대칭적이고 저녁에 심해지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증상이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뻣뻣함이 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