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정신건강에 도움

걷기만 해도 정신건강에 도움

규칙적인 운동이 신체 건강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정신건강을

위해 꼭 헬스클럽에 가거나 비싼 운동 장비를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가볍게 걷기만 해도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419명을 실험 참가자로 모집해

운동 강도와 삶의 질 간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몸에 전자장비를 부착하고 4일 

동안 운동 강도를 관찰했습니다. 다음으로 모든 

참가자는 매일매일 하는 운동, 정신건강, 우울한

 감정의 수준을 측정하는 설문에 답했습니다.

그 결과 주로 앉아서만 생활하는 사람은 신체건강과

더불어 정신건강도 가장 낮았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가볍고 여유롭게 산책하는 사람의 행복도는 

중간 강도 이상으로 조깅하는 사람과 별 차리가 없었

습니다. 15~20분 정도 즐기는 산책 역시 심리적 행복의

수준을 높이고 우울감은 낮추는 효과가 컸습니다.

심리적 행복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경우, 반드시 

땀 흘려 열심히 운동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며 

행복과 운동 강도에는 정해진 기준이 없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큰 목표를 세워놓고 이를 달성하는 운동 

전략도 성취감과 행복을 주겠지만, 괜히 그런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몸을 움직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