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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두통, 더위 이기려다 띵~

세종연합비뇨기과 2016. 8. 18. 11:24

아이스크림두통, 더위 이기려다 띵~




날씨가 무덥다 보니 시원한 음식이 정말 먹고싶습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급하게 입에 물거나

찬물을 들이키면 순간 머리가 띵~ 하는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일명 아이스크림두통 이라고 부르는데요

갑작스럽게 입으로 차가운 음식이 들어오면

뇌혈관이 급격히 수축해서 뇌 혈류가 떨어지면서 두통이 생깁니다.


또한 안면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차가운 음식의 자극으로 인해서

머리쪽으로 통증을 보내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습니다.

이 아이스크림두통은 차가운음식, 추운날씨, 찬 바람 에도 생길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특히 편두통 환자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실내보다 실외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여름철에 실내에서는 냉방시설이 작동하고 있어서

체온과 아이스크림의 온도가 별로 크지 않지만

실외에서는 온도차가 커서 더 두통을 느낄수 있습니다.




또 차가운 음식이 치아쪽에 닿을때보다

입속 깊숙히 넣고 먹을때가 더 심합니다.

구강 뒤쪽에 분포한 신경이 더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스크림두통이 생길때 혀로 입천장을 누르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목뒤로 넘어가는 찬 감각 대신에 입천장을 누르는

감각에 집중하게 되서 통증을 덜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차가운 음식을 되도록 천천히 먹고

두통이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수일, 수주 진행되면서

구토나 균형감각 저하, 시력장애가 동반된다면

기질성 뇌질환을 의심해 볼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